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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울본부, 서울시교육청·태고종 찾아 4·3 70주년 홍보
제주도 서울본부, 서울시교육청·태고종 찾아 4·3 70주년 홍보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18.03.27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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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조희연 교육감, 4·3 동백꽃 배지 착용 동참

편백운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주4·3 70주년 추모를 위한 동백배지 착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본부장 김일용)는 27일 태고종 총무원과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제주4·3 70주년 전국화를 위한 릴레이 홍보전을 펼쳤다.

제주도 서울본부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편백운 총무원장에게 제주4·3 70주년을 추모하는 목적으로 제작된 동백꽃 배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제주4·3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물을 소개하며 제주4·3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계도 제주 4·3에 관심이 많다”며 “태고종 봉은사에서 4·3 영령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본산인 전국 사찰에서 종단 연합으로 추모제를 할 것이다. 함께 위로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편 총무원장 스님은 “과거의 아픔을 겪었지만 잘 극복하고 새로운 제주도를 위해 더 큰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본부는 이어 서울교육청을 방문해 조 교육감에게 동백꽃 배지를 전달했다. 조 교육감은 “제주의 4·3과 광주 5·18 등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에 큰 의미를 가진 역사를 책으로 만들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제주 4·3 항쟁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일용 서울본부장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대구 10월 항쟁, 부마민주항쟁, 제주 4·3 등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가진 도시들과 연계해 평화도시연대회의를 구상, 중앙정부를 넘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평화를 위한 행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서울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제주 4·3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산하 일선학교들을 독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이 앞장서서 제주 4·3의 전국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 서울본부는 4·3 추모기간이 끝나는 4월 10일까지 중앙권 홍보를 통해 제주4·3 70주년 전국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선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출근 길 시민들에게 제주4·3 70주년 추모 동백배지를 무료 배포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어 30~31일 이틀간 여의도(제주도 서울본부 앞)와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4·3 70주년 알리기 버스킹’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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