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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 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 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2.0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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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오라관광단지 추진...도시 주요 기능 개편하겠다”
“배수의 진 치고 끝까지 완주...도민들의 원성 극에 달해”
▲ 일 오전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정책의 혼선, 신뢰를 잃어버린 외국인 투자 정책, 주민반발에 부딪친 쓰레기 정책,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는 교통정책, 축산폐수 무단 방류, 부동산 폭등 등으로 도민들의 원성은 극히 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원희룡 도정에서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던 김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원 지사를 을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기존 제주시를 동.서 제주시로 분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일자리 2만개 창출, 새로운 복지수요 대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 9일 오전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 9일 오전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김 위원장은 "제주도가 행정을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뭔가 보여주겠다는 조급행정이 가장 큰 문제"라며 "투자기업은 인허가를 다시 받아야 했고, 경제손실도 감수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라지구의 경우는 법에도 없는 자본검증을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며 "카지노 신규면허를 주곘다고 유치한 기업에 카지노 영업장은 이전조차도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는 바닥"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는 여론의 등뒤에서 숨어 비겁하게 결정을 미뤄선 안된다"며 "이익단체,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주민 등의 얘기는 귀담아 듣겠으나 무조건 영합하지는 않겠다"며 “오는 6월13일까지 배수의 진을 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드린다”며 완주의지를 밝혔다.

▲ 9일 오전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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