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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제주도 난개발 환경파괴 단호해야”
“문재인 정부, 제주도 난개발 환경파괴 단호해야”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5.11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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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제2공항 등 대규모 SOC사업 전면재검토 필요”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문상빈)은 10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제주도 난개발과 환경파괴 등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진 대선의 결과 정권은 교체됐고, 국정농단과 부패로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밀어 넣은 적폐세력은 국민의 준엄하고 단호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특히 난개발과 환경파괴로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는 제주 도민사회는 새 정부의 출범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공약사항으로 대규모 SOC사업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 먼저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여 왔다”며 “이런 공약은 도민의 동의 없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불러오는 갈등과 혼란이 얼마나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오는 지를 명확히 직시하고 있는 공약이라고 평가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등 대규모 환경파괴와 도민사회와 제주의 환경에 악영향을 불러오는 국가주도 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및 용역 등의 정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의 전면재검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또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새 정부를 세우는 선거만이 아니”라며 “ 원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마지막 평가와도 같은 선거다. 이번 선거결과 제주도에서 원희룡지사의 바른정당은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받았다. 이는 원희룡도정의 정책이 도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에 원희룡도정이 펼쳐온 불통과 일방적인 추진이 도민사회에 얼마나 큰 실망과 피로감을 쌓아왔는지 이번 선거가 얘기하고 있다”며 “따라서 원희룡도정은 그간의 반환경적 난개발을 전면 폐기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제주도민 60%가 반대하는 사업으로 원희룡도정에 대한 실망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이번 선거결과도 이와 같은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이상 도민의 민의를 역행하지 말고 즉각적인 사업 중단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특히 문재인 새 정부가 제주도를 환경수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 만큼 제주도 역시 환경수도에 걸맞는 정책으로 전면적인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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