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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고경실 내정자 업무로 보여줬다”
원희룡 지사, “고경실 내정자 업무로 보여줬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6.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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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고경실 제주시장 내정자 인사배경 설명
“사전내정 전혀 아니…하늘에서 떨어진 완벽한 사람 없다”

▲ 고경실 제주시장 내정자와 이중환 서귀포시장내정자(사진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오는 24일, 27일 행정시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고경실 제주시장 내정자와 이중한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며 ‘사전내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마친 후 기자실에 들러 간담회를 가지면서 행정시장 인사청문회에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원 지사는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의견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에 대비한 질문에 대해서 너무 정색해서 대답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은 잘 알아주시기 바란다”며 “후반기 양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하늘에서 떨어진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은 없다”며 “저 자신도 완벽하지가 않고 그걸 심사하는 사람들도 완벽하지는 않은 거”라고 짤라 말했다.

원 지사는 “현재의 어떤 인재의 선택 범위 속에서는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그리고 다른 고려 요인들은 가급적 배제하고 일 중심으로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청문회에서 의원들을 통해서 제기되는 도민사회의 여러 가지 질문 그리고 확인을 위한 어떤 추궁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진솔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잘 답변하고 거기서 지적되는 부분들을 잘 반영해서 좋은 청문회 의견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제주시장 내정자로 민선 6기 고위직을 지낸 A씨를 내정했다가 막바지에 고경실 후보자로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 때 나오는 소문들에 상당부분이 그걸 들어보면 저도 금시초문인 경우들이 많다”며 “사전에 누가 내정돼있었는데 그런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구체적으로 누구라고 떠나서 고민하는 과정은 많다”며 “특히 2014년 7월 당시에 사실은 원희룡 도정에 선거 공약과 그때의 도민들과의 전반적인 약속만 있었지 구체적인 도정 현안들에 대해선 아직 사실 업무인수 인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중국 자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에 대한 관리가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제 개인적으로는 드림타워 56층 그 부분이 이미 투표 직전에 건축허가가 나가 버린 것을 청정 환경 보전과 중국 투자의 방향성 설정에 대해서 바로 취임하는 날 바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도록 했고 그 팀장을 고경실에 당시 맡긴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우선 고경실 지명자 같은 경우에는) 나름대로는 기존 도정에서 진행된 거는 급제동을 걸고 방향 급전환을 했고 보전에다 훨씬 무게를 두고 중국투자는 특히 숙박시설 위주의 분양으로 인한 부동산 차익 그리고 무조건 카지노로 되는 부분들에 대해선 강력한 거르는 장치를 한 달 만에 완성해내고 선언을 했지 않느냐”며 “당시 이지훈 시장 때문에 다들 관심이 거기에 쏠려 있었는데 사실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고 원희룡 도정에 방향을 크게 회전시킨 아무튼 가장 중요한 발표 문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그 과정에서 고경실 내정자의 여러 가지 가치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 아이디어, 뚝심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때 상당히 인상 깊게 본 바가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장점으로 치면 모두 아시다시피 일에 대한 어떤 추진력 늘 배우고 어떤 아이디어를 구하는 그런 면에서 제주의 기본 가치에 중점을 두는 부분에서 민선 6기에 기본방향과 계를 같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사가 시키니까 적당히 눈치 보면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강점이 있었다고 볼 수가 있고 도민사회에서 염려하는 점들은 겸허하게 하도록 주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환 내정자에 대해서는 “알다시피 대표적인 젊은 피에서 상대적으로 경륜과 일에 능력을 인정받은 그런 사람”이라며 “서귀포시장에 또 나름대로의 젊은 활력 이중환 국장 같은 경우는 소통행정, 적극행정에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두 분에게 처음부터도 기준을 삼고 또 두 분에 강력히 주문한 것은 관료주의에 물들지 말고 민 위주로 가자. 나름대로는 전반기 도정에 대한 도지사의 어떤 자기반성,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자기반성과 어떤 새로운 자기다짐과 주문이 담겨 있는 그런 지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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