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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로타리에 들어설 ‘드림타워’ 5월 중 첫 삽 뜬다
제주 노형로타리에 들어설 ‘드림타워’ 5월 중 첫 삽 뜬다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4.05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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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그룹, 세계 최대 시공사와 건설계약…건설 안정성 확보
시행사인 녹지그룹, ‘책임준공’ 확보, 얘기치 않은 상황에도 건물 준공

▲ 드림타워 조감도
제주시 노형로타리에 들어설 ‘드림타워’가 빠르면 오는 5월게 본격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드림타워 시행사인 녹지그룹은 5일 중국 상해에서 세계 최대 시공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건설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내에 착공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빠르면 5월중 착공에 들어간다.

이로서 20여년간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노형로터리에 드림타워 건설이 가시화 돼 제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드림타워는 녹지그룹과 롯데관광개발과의 공동사업과 한국기업의 설계, 세계1위의 시공사가 결합된 명실상부한 제주도내 국제적인 협력의 상징 건물이 되게 된다.

녹지그룹은 지난해 5월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후 드림타워의 시공을 담당할 건설사를 다방면으로 찾아왔다. 드림타워가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둔 선정기준은 시공사의 ‘책임준공’ 확보 여부.

책임준공이란 건설회사가 시행사의 ‘공사비의 부족’등과 같은 예기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상 목적물을 예상 준공일까지 완공하겠다는 확약을 의미한다.

책임준공이 확보되면 향후 분양이 진행될 때 구매자들이 분양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되며 공사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금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예정대로 건설이 가능해져 드림타워가 더 이상 방치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에 황민강 한국녹지그룹 회장은 “그동안 드림타워의 건설사를 선정하는 기준에 책임준공을 최우선순위로 두었다”며 “이를 보장해 줄 건설사를 찾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린 측면이 있으나 드림타워의 안정적인 건설을 위해 녹지그룹이나 제주도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조건이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이번에 선정된 건설사인 CSCEC는 세계 최대규모의 시공사로 녹지그룹과 여러 공사에서 손발을 맞춰온 만큼 안전하고 책임있는 건설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관련업체를 활용함에 있어서도 경쟁 입찰시 제주도내의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공사로 선정된 CSCEC는 1982년 설립된 중국최대 국영종합건설사로 포춘지 기준 2014년 매출규모가 1229억달러(약141조원)으로 세계 건설사 가운데 수주규모 1위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최대 규모의 건설사다.

한편, CSCEC 한국법인이 건설사로 선정됨에 따라 제주도내 건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공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SCEC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업체들이 거의 없어 제주도내 업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현지화의 협력강화를 위해 가능하면 제주도내 업체를 활용해도 기존의 관련업체들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없다.

현재까지 제주도내 협력업체의 시공능력 등을 고려할 때 골조, 외장, 철거 등 규모 큰 공사는 육지 업체 활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장, 금속, 석공사, 조경, 목공사, 전기 등은 도내업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타워의 공사비용은 70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5월중에 첫 삽을 뜨면 2019년초에 준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녹지그룹은 앞으로 시공사와 협의를 거친 후 제주도와 교통분담금, 상하수도 문제 등을 협의한 후 5월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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