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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탐라국 입춘 굿놀이’ 26일 개막
올해 ‘탐라국 입춘 굿놀이’ 26일 개막
  • 현달환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1.2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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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모관(城內) 저자에 춘등을 내걸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올해도 ‘모관(城內) 저자에 춘등을 내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민속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제주시에 따르면 ‘모관(城內) 저자에 춘등을 내걸다’라는 슬로건으로 「2016 丙申年 탐라국 입춘 굿」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제주목관아 및 관덕정, 중앙지하상가, 동·서문공설시장 등에서 제주민속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강정효) 주관으로 도내·외 유명 국악 및 놀이 단체 30팀 500여 명이 출연하여 41개의 프로그램이 야심차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탐라국 입춘 굿은 일제감정기 문화말살 정책과 시류에 편승 전승이 단절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1999년부터 무형의 자산을 발굴·복원·재현하여 매년 입춘 절기에 개최되는 제주시 상징 전래 민속예술 행사이다.
탐라국 입춘 굿은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지정축제 중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로 개발·육성되고 있다.

사전행사는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춘등 점등제, 시민참여 축원 마당, 신화 신상 고사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되며, 본 행사로 2월 3일은 여는 굿으로 어린이 난타, 세경제 실내악 연주, 미륵제 세경놀이, 낭쉐코사, 신상걸궁, 입춘휘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월 4일은 입춘굿, 낭쉐몰이, 예기 무, 탈 굿 놀이, 대동 마당이 열리며, 먹거리 마당으로 천냥국수, 제주향토음식, 입춘 주전부리, 또한 체험 마당으로는, 꼬마낭쉐, 춘첩쓰기, 소원지 쓰기, 판화 찍기, 도예체험, 탈 만들기, 입춘 사진 페이스페인팅 등, 입춘 장터로 문화 상품, 입춘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2015년도와 달리지는 점은, ▲문화적 원형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 및 사전 홍보 프로그램 강화 ▲지역주민, 원도심 상권의 참여기회 확대 및 풍성한 축제를 위한 축제 기간 연장 ▲탐라국 입춘 굿을 사전에 알리고,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춘등제 및 제주 신화 자청비 고사 프로그램 마련, ▲제주도의 세시풍속인 신구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비치하고 그 의미를 이어가는 계기 마련 ▲원도심 상권(지하상가,동·서문재래시장 등)에 춘등달기와 시민참여 축원 마당 행사 진행 등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축제 운영을 통한 도시 축제로 자리매김 ▲제주지역 청년들(제주대학교총학생회, 청년협동조합 등)과 연계하여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 ▲평일에 개최되는 행사로 외래관광객과 노년층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여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관람객 확보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올 한 해도 입춘 굿의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두루두루 퍼져 가족들 모두의 무사안녕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며 우리 제주문화의 아름다움과 흥미로움이 가득한 목관아에 와서 새해의 기운을 나누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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