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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원 도정과 도의회가 말하는 도민들은 어디에?”
노동당, “원 도정과 도의회가 말하는 도민들은 어디에?”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9.3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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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당, “제주MBC조사 결과에 따른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영근)은 제주MBC가 창사 47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영리병원, 예례 휴양형 주거단지 및 대형카지노사업 등 전반에 걸쳐 도민들의 반대여론이 과반수를 넘은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원희룡도정과 제주도의회는 제주MBC조사 결과에 따른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그동안 줄기차게 길거리와 언론을 통해 반대의견을 주장한 노동당제주도당과 도민의 생각이 같음을 확인했다”며 “영리병원의 경우 원희룡도정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동당 및 사회단체들이 지난 6월 실시했던 여론조사의 도민 74%의 반대 결과에 대해 ‘도민들이 영리병원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폄하하였으나 이번 MBC 조사 역시 도민의 68%가 반대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당시 발언이 오히려 ‘원희룡 도정이 도민들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또한 예례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에 대해서도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60%의 도민들이 대법원의 판결취지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지난 24일 노동당 및 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재검토 및 반대 의사를 명백히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제주도의회 34명의 도의원들이 ‘제주특별법 개정안’ 결의안에 급하게 서명한 사실이 도민의 대변자라는 도의원들이 도민보다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신화역사공원 및 노형드림타워 대형카지노사업에 대한 조사결과 역시 70%에 달하는 도민의 반대의사가 나온 점은 무분별한 난개발과 사행사업을 통한 제주도 해외자본 투자유치가 도민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원희룡지사는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늘상 ‘협치’를 주장하며 도민들의 뜻을 묻고 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또한 도의원들은 항상 도민의 이익을 위해 도민 속에서 일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도대체 그들이 말하는 도민들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라고 원 도정과 도의회를 싸잡아 비판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원희룡도정과 도의회가 이번 MBC여론조사의 결과에 대해 겸허히 도민들의 진정한 민의를 받아들이기를 바라며, 영리병원 도입 포기와 예례휴양지 사업에 대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폐지 그리고 외국자본 및 투기자본에 대한 엄격한 원칙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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