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는 한라산 중산간에서 흔하게 채취하여 사용하였던 벼과의 식물로, 제주의 초가지붕을 잇는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였던 자연 식물 재료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러한“띠”의 쓰임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제주인의 옛 생활상을 엿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전시에는 “띠”로 만든 우장, 줄방석 등의 생활용품과 호랭이, 줄어울이, 뒤치기 등의 도구가 전시되고 옛 사진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이번 특별전은 사라져가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는데,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작은 것에서부터, 제주의 옛 모습을 엿보고 싶었다.”며 “많은 관람객의 제주의 민속에 더 많은 관심을 갖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민속촌 064-78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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