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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카라 부러워할 제주風 한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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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2.05.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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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세미나' 강의 나선 서민수 연구원
최근 드라마에 이어 新한류의 주역으로 등장한 K팝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K팝의 성공 방정식을 잘 풀이하면 해외시장을 겨냥한 기업 마케팅에도 큰 효과가 기대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오전 제주시 칼호텔에서 개최된 ‘제39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실 수석연구원이 ‘K팝의 성공요인과 기업의 활용전략’을 주제로 기업들의 K팝 활용 전략과 성공요인 벤치마킹 방안을 제시했다.

서민수 수석은 이날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의 성공 방정식을 한국기업은 물론 제주기업, 특히 제주관광업계가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K팝 성공 전략을 직접 활용하고, 그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가 세계인의 보물섬으로서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지금, 제주도 지방정부와 공공기업, 제주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문화상품에 투자해야 한다”며 “드라마나 영화에 제주 콘텐츠를 비중 있게 포함시키고, 또 하나는 관광상품(축제 등)과 연계한 문화공연을 기획하는 등 상품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며 제주 풍(風)의 한류 창조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조사한 결과 국내 조사 기업 82%가 한류 영향으로 한국과 한국제품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가 높아졌다고 대답했다”며 “제주도의 경우에도 관광객 증가에 영향 미쳤을 것이다. 케이팝을 통해 ▲신상품 ▲신홍보 ▲신시장 개척에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는 “자연풍광이 빼어난 제주도가 K팝 문화가 밀집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면서 “K팝 전용극장 등을 만들어서 제주관광과 연계한다면 그 시너지는 대단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서민수 수석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을 취득했고, 예술경영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POSCO경영연구소 및 GS칼텍스 초빙연구원, 외교통상부․행정안정부․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에서 근무했고,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산업전략2실 수석연구원으로 재임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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