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로 돌아온 구자철(24)이 프리시즌 복귀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의 훈련캠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2부리그 SCR 알타흐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4분 이비차 올리치, 후반 30분 펠리페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임대 후 첫 시즌 동안 4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임대 계약이 연장된 구자철은 2012~2013시즌 21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두 시즌 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임대계약 만료와 함께 이달 초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 구자철은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디터 헤킹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구자철은 오는 28일 마르세유와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소화한다. 8월 1~4일 사이 예정된 컵 대회 1라운드를 먼저 치른 뒤 10일 하노버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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