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지통신은 28일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행정개혁상이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춘계예대제(4월21∼23일)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내각의 각료는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을 포함해 4명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는 것은 피했지만 14명의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예물을 봉헌함으로써 일본의 침략 및 식민 지배로 피해를 입은 한국,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나다 행정개혁상은 매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이 발표해 일본이 주권을 회복한 4월2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이나다 행정개혁상이 추가로 참배함으로써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회복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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