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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쾅쾅' 손흥민, 10·11호골 폭발
[분데스리가]'쾅쾅' 손흥민, 10·11호골 폭발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4.1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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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함부르크)이 멀티 골을 터뜨렸다. 10~11호 골로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90분을 모두 소화해 후반 16분 선제골과 후반 36분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월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8~9호 골로 멀티 골을 터뜨린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멀티 골로 골맛을 봤다.

시즌 10~11호 골로 독일 진출 이후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이는 1985~1986시즌 차범근 이후 27 시즌 만에 나온 한국 선수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다.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에서도 공동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승5무12패(승점 41)로 8위에 올랐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가운데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기선을 제압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16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가 절묘한 패스로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들어간 멋진 골이었다.

팽팽한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손흥민은 정확히 20분 만에 승부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마인츠의 공세에 움츠리고 있다가 이어진 역습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슛으로 2번째 골을 넣었다.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따돌렸다.

함부르크의 승리를 사실상 확정한 순간이다. 후반 41분에 숀 파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멀티 골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그의 발 끝에서 함부르크도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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