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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英 언론 "QPR 강등 때 최대 10명 방출"…박지성 제외
[EPL]英 언론 "QPR 강등 때 최대 10명 방출"…박지성 제외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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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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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챔피언십 강등 때 고액 연봉자 최대 10명을 방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9일(한국시간) "QPR이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여름 최대 10명의 선수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QPR은 2012~2013시즌 박지성을 비롯해 줄리우 세자르, 에스테반 그라네로, 로익 레미, 저메인 제나스, 크리스토퍼 삼바 등을 영입하며 막대한 자금을 지출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몸값을 거론하며 지나친 출혈을 걱정하고 있다. QPR은 고액 연봉자들을 다수 영입한 탓에 2000만 파운드(약 348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의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QPR(4승12무16패·승점 24)의 올 시즌 성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리그 32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선더랜드(승점 31)와의 승점차는 7점이다. 앞으로 단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될 경우 비용 감축은 불가피하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일부 고액 연봉자를 이적시키고, 선수단 연봉을 차츰 줄여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 미러는 이적 후보자로 아델 타랍과 바비 자모라, 레미, 그라네로, 제나스, 삼바 등을 거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아랍에미리트(UAE) 구단으로부터 꾸준히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박지성의 이름은 없다.

특히 지난 8일 위건전에서 숀 말로니의 프리킥을 피해 동점골을 내줘 '겁쟁이'라는 별명을 얻은 타랍이 이적 후보 0순위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공개적으로 타랍을 비난하지 않았지만 그의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

타랍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이 1200만 파운드로 영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QPR 넘버1 골키퍼 세자르는 AC밀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레미는 아스날(잉글랜드)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레드냅 감독과 우리가 지켜야할 선수와 보내야 할 선수에 대해 토론할 것이다"며 "우리는 클럽에서 오랫동안 함께 할 선수를 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를 떠나 QPR에 입단한 미드필더 제나스는 "모두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고 싶어한다. 나는 QPR에서 매우 행복하다. 구단 모든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준다"며 "내가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면 매우 가혹한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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