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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인정한 기성용 "외로워 만난것 아냐"
열애 인정한 기성용 "외로워 만난것 아냐"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3.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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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당당하게 만나고 싶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기성용은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마치고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당당히 만나고 싶었다. 내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이날 오전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잘 만나고 있다. 일반 남녀처럼 똑같이 우리도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종교적으로 의지할 수 있었고 축구를 하는데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을 편하게 해줘 내게 큰 힘이 됐다"며 한혜진의 매력을 꼽았다.

기성용은 2009년 말에 스코틀랜드 셀틱FC로 이적하면서 햇수로 5년째 홀로 타지 생활을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적잖게 외로움을 탔다.

이에 대해 "(한혜진을)외롭다고 해서 만나는 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서로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그동안 혼자서 잘 해왔다. 그와는 별개로 좋은 감정, 좋은 인간미가 내게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이 최근 대표팀 훈련에서 'HJ SY 24'이라고 이니셜을 새긴 축구화를 신고 나와 한혜진과의 열애설이 본격화됐다. 카타르전을 앞두고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는 눈치였지만 승리를 거두고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트위터로 사실을 털어놨다.

트위터에서 그는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라며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고 전했다.

축구화에 대해선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긴 지는 오래 됐다. 만날 때(1월)부터 새기고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신었다"면서 "알리고 싶어서 새긴 게 아니다. 단지 여자친구(한혜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새기고, 스완지에서 계속 뛴 것이다"고 설명했다.

둘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잘 만나고 있고 루머에 대해서는 일일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축구대표팀이 26일 카타르전에서 극적으로 거둔 2-1 승리에 대한 기쁨도 함께 전했다.

기성용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점 3점을 따서 기쁘다. 이제 3경기 남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서 꼭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6월에 있는 레바논, 우즈베키스탄전이 월드컵으로 가는 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조직적으로 가다듬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안 남은 시즌인데 지금까지 잘 해 왔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정신적으로 피곤할 수 있지만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의 활약도 약속했다.

기성용은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으로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시원하게 인정했다.【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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