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9 15:38 (월)
[프로축구]차두리, K리그 온다…FC서울과 입단 협상
[프로축구]차두리, K리그 온다…FC서울과 입단 협상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3.22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데뷔를 타진 중인 차두리(33)가 FC서울과 최종 이적협상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이재하 단장은 22일 "차두리와 입단 계약의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중이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달 전 소속팀 뒤셀도르프(독일)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했다. 당초 차두리의 계약 기간은 2014년 6월까지였다.

새로운 둥지찾기에 나선 차두리는 국내에 머무르며 K리그 클래식 입성을 타진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 서울과 입단 계약을 조율중이다.

서울은 자유계약선수의 등록 마감 시한인 26일 전까지 차두리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지금 상황에서 차두리 입단을 말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어차피 26일까지는 최종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두리가 현재 독일에 있어 직접 만나거나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대신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두리는 뒤셀도르프에서 총 11경기(컵대회 1경기 포함) 출전에 그쳤다. 풀타임 출전은 단 1번뿐이었다.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포지션 변경에 따른 구단과의 갈등,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있었던 개인사 등이 차두리와 뒤셀도르프의 결정적인 결별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측면 수비수 역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에는 고요한이라는 뛰어난 오른쪽 수비수가 있다.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단장은 "차두리와 코칭스태프가 충분히 의논해서 위치를 정할 것이다"며 "차두리는 측면에서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 뛸 수 있다. 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차두리 영입으로 전력보강과 흥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이 단장은 "관중 증대와 팀 홍보 효과를 노린 측면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측면을 놓고 차두리와 계약 협상을 시작한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 입단이 확정되면 차두리는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뛰게 된다.

차두리는 2002년 고려대 재학 시절 2002한일월드컵에 출전해 4강 신화를 일군 뒤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다. 레버쿠젠과 빌레펠트,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 등을 거쳤다.

2010년에는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3시즌 만에 독일로 돌아와 뒤셀도르프에서 활약했으나 방출돼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