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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선예 결혼이 원걸·소시·카라에 미치는 영향
[초점]선예 결혼이 원걸·소시·카라에 미치는 영향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1.26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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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24)가 현역 아이돌 중 최초로 결혼함에 따라 원더걸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 'SES' 멤버 유진(32)과 슈(32) 등 1990년대 인기를 끈 1세대 아이돌이 팀 해체 뒤 전성기가 지나 결혼을 한 적 있으나 선예처럼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결혼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게다가 선예가 당분간 남편 제임스박(29)의 본 거주지인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머물 계획인 만큼 원더걸스 향후 활동이 불투명하다.

그러나 선예 자신이나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의 탈퇴나 팀 활동 중단은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선예 역시 26일 결혼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수는 은퇴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언제는 될 지 확답은 어렵지만 어떤 모습이든, 굳이 방송이 아니더라도 제 목소리가 살아 있는 한 노래를 할 것이기 때문에 멀지 않아 (무대 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결혼 직전까지 선예와 한 집에서 생활한 그녀의 큰아버지도 지난해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충실한 뒤 원더걸스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 멤버들은 당분간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 선예도 "원더걸스의 각자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선 예은이 개별 활동 스타트를 끊는다. 2월20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의 첫사랑 '콘스탄스' 역을 맡아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소희(21)는 충무로와 TV 드라마계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곧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할 것으로 점쳐진다.

원더걸스의 또 다른 멤버 유빈(25)과 혜림(21)은 음반 작업 또는 연기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선예의 결혼은 원더걸스를 넘어 2007년 데뷔 뒤 걸그룹계를 3등분하고 있는 '소녀시대'와 '카라'의 미래에도 궁금증이 일고 있다.

그러나 선예의 결혼 자체가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다른 그룹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나 이들이 한류그룹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미치고 있는 만큼 팀 구성은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가요계의 분석이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선예가 자신을 이어 결혼할 아이돌들에게 전한 말은 다른 팀 멤버들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자신의 삶을 걸어가는 데 있어서 많은 조건들이 바꾸고 환경도 바뀌지만, 외부적인 것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결혼을 안 하시려는 분들도 있어 함부로 말씀은 못 드리지만 꼭 걸어가야 할 일이라면 결혼도 또 하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요 관계자는 "선예가 결혼 뒤 원더걸스 활동을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다른 팀들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면서 "여성 아이돌들은 바쁜 스케줄에 의지할 곳이 없어 많이 힘들어한다. 선예가 유부녀의 신분에도 팀 활동을 성공리에 해낸다면, 자신들도 활동을 하면서 위로처가 될 수 있는 가정을 가지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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