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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교육원,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운영
탐라교육원,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운영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4.04.1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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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탐라교육원 제공
▲ 사진= 탐라교육원 제공 ⓒ뉴스라인제주

탐라교육원(원장 현연숙)은 제주도 내 유·초·중등교원, 교육전문직원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제주역사와 4·3의 세계사적 이해를 기반으로 제주 4·3과 제주인의 삶을 알고, 4·3 유적지 현장 탐방을 통해 4·3 평화·인권교육의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운영했다.

삼양지서 옛터, 위령비, 이덕구 가족묘, 군인 전사자 추모비, 4·3성, 잃어버린 마을 웃인다, 오라리 방화 사건이 일어난 연미마을 회관 일대, 도령마루 위령공간 등 4·3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교원들은 그곳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과 함께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와 아픔의 역사를 새롭게 깨달았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연수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30년 이상 교직에 있으면서도 4·3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역사학자의 강의와 유적지를 걸으며 막연하게 알고 있던 4·3을 깊이 이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4·3의 정신과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탐라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제주의 역사, 4·3의 본질과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와 상생의 인권교육으로 승화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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