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당선인 시절 도지사· 4·3유족회 간담회 등 불참
2020년 9월 정기 국회, 1일부터 25일까지 음주로 불참
강신혁 “송재호 가족과 주변 지지자, 치유와 회복에 나서주길”
20개월동안 송재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던 강신혁 전 보좌관이 13일 오전 제주도내 언론사에 발송한 ‘과거에서 온 진실’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재호 국회의원은 치료가 최우선인 심각한 (알코올중독) 중증 환자이다”라고 주장하고 송재호 의원이 음주로 인하여 국회의원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한 날짜들을 적시하며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강 전 보좌관은 “제가 송재호 의원실에 몸담았던 20여 개월 동안 여러분들께 감춰야만 했던 때론 속일 수밖에 없었던, 거기에다 억지로 애쓰며 거짓으로 해명하고 포장하는데 늘 저 또한 앞장섰던 것에 사과드린다”라며 그 동안 송재호 의원의 중증 환자 사실을 숨기는 것에 자신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을 사과했다.
그러면서 “(송재호 의원을 향해) 시대의 지성으로 남을지 타락하고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기억될지는 앞으로 그분 본인의 몫”이라며 송재호 의원에게 정치 활동 중단 및 알코올 중독 치료에 전념할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앞서 강신혁 보좌관은 “2023년 12월 말부터 문대림 제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돕고 있음을 먼저 밝혀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하며 자칫 정치적 목적만을 위한 폭로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음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신혁 전 보좌관은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에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자료로서 ‘붉게 색칠된 부분은 음주를 하였거나 그로 인해 의정활동이나 대외활동을 수행하지 못한 일자들을 표시한 ‘캘린더 기록 도표’를 제시했다.
강신혁 전 보좌관이 이날 제시한 캘린더 도표 자료에 따르면 송재호 의원은 2020년 4월 15일 총선이 끝나자마자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동안 음주로 인해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활동을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송재호 당시 당선인은 4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워크셥에 불참했다.
2020년 5월에도 17일부터 31일까지 송재호 의원은 음주로 인해 공식 활동을 수행하지 못했다. 특히, 5월 21일 도지사와의 간담회, 22일 JDC 이사장 간담회 등을 연속으로 불참했다. 5월 27일 열렸던 더불어민주당 워크셥에도 불참했다. 국회의원 당선인이 당연히 수행해야 할 활동을 음주로 인해 하지 못한 것이다.
강신혁 전 보좌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송재호 의원의 음주로 인해 활동을 못한 것은 6월 달에도 계속 이어진다. 송재호 의원은 6월1일부터 4일까지 음주로 대외 활동을 멈췄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6월 1일 4·3유족회와의 간담회, 6월 2일 의원총회에도 빠졌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7월 1일 당선인 신분에서 국회의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정식 국회의원이 된 7월에도 5일부터 19일까지 14일동안 음주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로 술을 먹었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8월달에는 17일과 ‘19일부터 31일까지’ 음주를 해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8월 25일과 31일에 열린 국회 상임위 회의에도 참석을 못했다.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9월달에는 거의 1달 내내 외부 공식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캘린더 도표 자료에 나와 있다. 정확하게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음주로 인해 의정활동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국회에서는 본회의, 예결특위, 상임위가 열리고 있었는데, 송재호 의원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술을 마시고 있던 셈이 된다.
2021년 3월 자료도 제시됐다.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송재호 의원은 음주로 인해 외부활동은 물론이고 의정활동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3월 16일과 17일에 열린 상임위 회의 좌석에 송재호 의원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 해당 기사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발할 내용이 있으시면 뉴스라인제주( news@newslinejeju.com)로 문의바랍니다. 뉴스라인제주에서는 적극적인 반론을 적극 수용하며, 기사로 인한 어떠한 피해 발생도 원치 않음을 밝힙니다. 단,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정론직필(正論直筆)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억압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다들 알고 있었잖아요, 다들 알콜중독 완치 안된것도 다 알고 있으면서 정치적 이득 계산해 가며 지역구 도민들 삶은 신경도 안쓰고 제주갑 지역 죽든 살든 안중에도 없이 쉬쉬해가며 올려치고 선거운동 하는 선거운도와는 주변 사람들이 더 나쁜 사람들임.
ㅇㅇㅎ ㄷㅈㅅ측근들이 다 모여서 선거 돕고 있던데 제주도를 위해 일하겠다 해서 뽑아줬더니 저런사람 당선 시킬라고 캠프에서 선거운동 하는게 제주시갑 어찌되든 도민들 완전 무시하는거지.
진짜 도민들 위한다면 발벗고 나서서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