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센터장 등 3인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남동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김익주)를 방문해 업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전남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전남문화재돌봄센터로부터 출발해 올해 초 전남 동부 지역의 문화재를 돌보는 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 이래,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와 지속적 교류를 맺어왔다.
이번 업무 교류는 전남동부센터에서 실시하는 문화재전문교육 자체 프로그램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직원을 초청하며 이루어졌다. 일정은 문화재수리 교육과 행정 업무 교류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교육 부분에서는 전남동부문화재돌봄센터 경미보수팀의 김명주 강사(문화재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가 ‘한국의 전통 건축’ 및 ‘한식 미장’ 교육을 맡아, 관련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행정 업무 교류 부분에서 두 센터의 행정관리 사항 등을 공유하고, 문화재돌봄사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화재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문화재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문화재돌봄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3개 문화재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재돌봄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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