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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재명 “법·펜으로 죽이려다, 안 되니 칼로 죽이려”...“거짓말”
[칼럼] 이재명 “법·펜으로 죽이려다, 안 되니 칼로 죽이려”...“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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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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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뉴스라인제주

이재명이 피습당하고 민주당당에 복귀하면서 반성은커녕 “법·펜으로 죽이려고 했지만 죽지 않으니 갈로 죽이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이재명은 죄가 없는데 검사가 기소장을 조작하고 이 조작된 기소장으로 법원은 재판으로 자기를 죽이려하더니 그것이 잘 안되자 칼로 죽이려 했다는 것이다. 이재명의 괴변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망상이라고 했다.

이재명은 피습사건후 부산대 병원에서 헬기 이용 서울대 옮긴 이유를 묻자 집가까운 연고지 병원으로 옮긴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 만든 성남의료원이야말로 가장 연고 깊은 병원이다

이재명 시장 때 3900억원을 들여 4년 전 개원한 이 병원을 이재명은 “나의 정체성이자 기반”이라고 자랑했다. 최신 장비와 헬기 계류장까지 갖춘 대학 병원급 시설이지만 이재명은 그곳으로 가자고 하지 않았다. 성남 의사회는 “본인도 이용하지 않는데 대체 누구더러 이용하라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정곡을 찌른 질문이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의료원은 ‘성남시장 이재명’의 상징이자 그가 정치에 입문한 발판이었다. 이제명은 변호사 시절 의료원 설립 조례가 성남시 의회에서 부결되자 의사당에 난입해 항의하다 수배까지 되는 일이 있었다.

이재명은 경찰을 피해 다니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어 성남의료원을 짓겠다고 했다, 이재명은 공공 의료원 설립을 ‘1호 공약’으로 내걸고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시 예산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했다. 성남의료원은 그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지 2년 뒤 완공됐다.

이재명은 “시민이 만든 시의료원이 공공 의료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대장동처럼 자기의 공적이라 자랑하고 다녔다. 그러나 개원 후 509개 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이었지만 입원실의 73%가 비었고, 수술 건수는 하루 5.7건꼴에 불과했다. 매년 400억~500억원씩 적자를 냈고, 의사들이 수십 명씩 떠났다. 의사를 못 구해 정원의 30%를 못 채울 지경이었다.

이재명 성남의료원은 대장동 판박이였다. 혈세로 업적, 치적 내세워 도지사 대통령 후보에 올랐지만 치적이 아니라 국민 혈세 빨아먹는 하마였다.

성남 의료원 직원 대상 조사에서 ‘가족·지인에게 치료받도록 적극 권장하겠다’는 응답은 8%뿐이었다. 2021년 말 심야에 이재명 아내 김혜경이 낙상 사고를 당하자 문 앞에 성남의료원 버리고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재명 장남은 분당 자택에서 50여km나 떨어진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24일간 단식 끝에 이재명이 입원한 곳도 ‘운동권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이었다. 작년 말 성남시는 의료원 직영을 포기하고 다른 대학 병원에 위탁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재명식 공공 의료가 실패한 것이다.

이재명 측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은 가족이 간병하기 편한 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문 앞에 성남이료원이 있다. 모두 거짓말 이었다.

현재 이재명와 가족이 거주하는 곳은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다. 성남시 분당에서 살다가 재작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인천시 남동구엔 가천대 1등급 병원인 가천의대 길병원이 있고, 인하대병원도 있다. 집 가까운 곳에 최고 수준 대학 병원이 둘이나 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가 지정한 권역 외상 센터가 아니다. 성남의료원·길병원·인하대병원처럼 활용 가능한 헬기 계류장도 없다

지금 국회에서 민주당은 지역 의사법, 공공 의대법을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이 ‘지역 공공 의료’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은 정부·지자체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 병원을 전국에 70개 지어 치료를 위해 서울로 올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의료 서비스의 지역화·공공화를 주장하는 이재명이 부산의 지역 의료 체계를 거부하고, 성남의 공공 의료 서비스를 기피했다. “본인도 안 가면서 누구더러 이용하라는 거냐”는 성남 의사회의 질문이 이번 사태의 핵심을 정확히 짚었다.

이재명은 거짓말 명수다. 정계에서 이재명을 저거하지 않고는 한국 정치가 바로 설수 없다. 4월 총선이 절호의 기회다. 이재명과 그 패거리들을 총선에서 완전이 제거하고 정치 쇄신은 국민들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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