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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인협회, 제23회 제주문학상 시상식...장승련 시인 수상
제주문인협회, 제23회 제주문학상 시상식...장승련 시인 수상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2.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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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시상식 개최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도 진행김학수. 신혜은 수상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제주문인협회(회장 양전형)는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 제주문학관에서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주도 문화정책과 최성두 과장,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최승아 위원장, 제주도의회 고태민의원, 김선영 제주예총회장, 제주문화원장등 내빈과 도내 문인과 수상자 가족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양전형 제주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께 감사를 전한다”며 “제주문학상과 신인문학상은 매우 뜻깊은 상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문학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내빈들은 “제주문학상과 제주신인문학상을 받는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드린다.”며 “권위있는 문학상을 받는 만큼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에 이어 김정희 시인의 장승련 시인의 시 “꿈을 캐는 해녀”, “봄은 바닷속에서도”를 낭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고성기 제주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제주문학상은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자랑스러운 상으로 신춘문예 심사는 작가를 모르고 심사한다”며 “문학상 심사는 40여권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알려진 상황에서 심사를 할 수밖에 없지만 제주문인협회 문단활동 경력, 작품집 등을 두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이어 “이번 수상작은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을 토대로 동시로 승화 시킨 역작이다. 작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작품들의 수록돼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문학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에서 뛰어난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련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수상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사실 제주문학상을 받고 싶은 꿈이 있었고, 제주문학상은 행운이 넘치고 넘쳐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의 눈으로 본 동심의 세계를 봐야 하기 때문에 글을 쓰기가 상당히 어려운 문학 장르고 “어릴적 바다는 놀이터였고 자맥질 하는 해녀를 보고 자랐다.”며 “해녀문화를 글로 남기고 싶었고, 앞으로 싯귀 한 구절 구군가의 가슴에 꽃 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장승련 시인은 제주시 애월읍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국어교육 전공)했다. 1988년 (아동문예) 작품상 당선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민들레 피는 길은>, <우산 속 둘이서>, <바람의 맛> 등이 있다.

아동문예 작가상, 한정동아동문학상, 한국불교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국어 4-1 산문 <제주도에서>(2010~2013년), 초등학교 국어 4-1 동시 <어느새> (2018~ ) 수산초, 해안초, 구엄초 초등학교장 역임했다.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제주아동문학협회장, 애월문학회장, 제주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심사위원장 김순신)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수상자는 소설 부문은 김학수의 ‘권태롭지 않은 노년을 위하여’, 희곡 부문은 신혜은의 ‘제주, 그날을 위해’가 당선됐다.

가작은 ▲시 부문(고연옥, 고백) ▲동화 부문(김순희, 사라진 내 동생) ▲수필 부문(김정희, 떨어진 밤송이)가 뽑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순신 심사위원장은 “자기만의 갈고 닦은 작품들의 많아 심사에 애를 먹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여 제주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생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 제23회 제주문학상 및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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