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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민국 정부와 대학을 ‘지식플랫폼’으로 만들자”
조원진 “대한민국 정부와 대학을 ‘지식플랫폼’으로 만들자”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1.2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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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학교 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주장
“‘K-기업 지식플랫폼’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지식으로써 ‘상생성장’이 가능할 것”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뉴스라인제주

지식기반경제(Knowledge Based Economy)는 노동, 자본과 같은 전통적 생산요소에 지식이 새롭게 추가되는 경제를 의미한다.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 하고, 투자가 늘어나지 않아 자본 축적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감안하면 지식(자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지식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중요할까? 지식은 정보나 기술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으로서 대체로 ‘공공재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경제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내가 사용할 때 다른 사람이 사용해도 된다는 ‘비경합적(Nonrivlalry) 특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지식의 생산에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AI다. AI 시대(경제)에서 AI는 ‘과거 지식으로 새 지식을 창조한다’. 지식 그 자체로 상품이므로 20세기 물적 자본 가운데 기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결국 AI의 경쟁력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식기반경제(지식경제)와 AI 경제는 무엇이 다른가? 지식기반경제가 생산요소 가운데 지식의 투입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식 상품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커지는 경제를 나타낸다. 지식기반경제에서 지식의 생산자는 인적자본이지만, AI 경제에서 지식의 생산자는 인적 자본과 함께 AI 그 자체다.

AI 경제에서는 ‘수확체감의 법칙’보다는 ‘수확체증의 법칙’이 일반적이다. 즉, 상품을 하나 더 생산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바이오 산업에서 연구개발 비용도 AI가 맡으면서 급격히 감소하고, 약을 생산하는 비용은 ‘0’에 가까워진다. 이렇게 되면 생산성은 이론적으로는 ‘무한대’로 높아질 수 있다.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공화당은 AI 경제에서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유일한 길은 ‘지식’의 생산, 유통, 확산, 활용, 그리고 소비 체계를 어떻게 갖출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 경제에 가장 필요한 지식은 반도체,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프런티어(Frontier)에 속하는 지식이다. 이 지식은 생산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지식 찾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돌파(Breakthrough)가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서는 고급 지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정부와 대학이 ‘지식플랫폼(Knowledge Platform)’으로 변모하고, 지식인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지식기반경제가 AI 경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인적자본’의 중요성은 더더욱 중요하다”며, “창의성 있는 인재 한 명이 한 분야의 ‘큰 장애물(Big Bottleneck)을 걷어치울 수 있으므로 학교 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한국은 그동안 축적된 지식이 많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대학이 지식을 과감히 개방하고,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지식플랫폼’을 만든다면 지금의 한국 경제의 저성장의 악순환은 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대학이 앞장서면 대기업이 이를 따를 것으로 보며, 중소기업과 지식을 공유하고 ‘K-기업 지식플랫폼’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지식으로써 ‘상생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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