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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당대표 “주요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정원 대폭 확대” 강조
조원진 당대표 “주요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정원 대폭 확대” 강조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1.16 15: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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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 지방 4곳에 분원을 설치해야”
“AI는 우리의 마지막 발명품이다.”
우리공화당은 14일 오후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주년 기념 국회 앞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 우리공화당은 14일 오후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주년 기념 국회 앞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뉴스라인제주

챗GPT가 2018년에 출시되었으니, 벌써 5년이 지났다. 그 후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세계적인 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부르고 있다. 이를 나쁘게 활용한 딥페이크(Deepfake) 피싱 기술로 선량한 사람의 돈을 낚시질하기도 한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지금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고, 변화시킬 것인가? 먼저 인간의 일자리를 AI가 차츰차츰 잠식하고 있다. 프런티어(Frontier) 직무는 괜찮지만, 지식 노동이 투입되는 화이트칼라 중간 직무가 위험해지고 있다. 육체 노동은 이미 로봇에 의해 많이 잠식되었고, 한국은 자동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아 그나마 나은 편이다. 그러면 한 국가의 전체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줄어든다는 연구가 대부분이다.

일자리가 사라지면 극도로 불평등한 사회가 되어, 20:80이 아니라 1:99의 사회가 될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99%가 지금보다 2~5배 높은 소득을 얻는다면 이 사회는 나쁜 사회일까? 일론 머스크는 지난 11월 2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대담에서 “AI가 있는 미래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아니라 ‘보편적 고소득’ 있는 ‘풍요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삶의 의미를 어떻게 찾는가가 미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가 불평등 정도를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극도로 불평등하지만 고소득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AI가 ‘보편적 고소득’ 경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론 모형으로 제시한 연구자는 애쓰모글루(Acemoglu) MIT 경제학과 교수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정체가 일시적이며 AI 덕분에 지속적인(영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 기업 조직, 사회 등이 아직 AI와 같은 범용 기술에 적응하지 못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지만, 조만간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은 어떠한가? 인력, 기술, 잠재력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지만, AI가 ‘우리의 최종 발명품(Our Final Invention)’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 조원진 당대표는 “1990년대 이후 컴퓨터공학과 정원은 서울대가 25명, 스탠퍼드대는 604명이 늘었다”며, “최상급 컴퓨터 엔지니어 수요가 급증하는데도 학과이기주의가 정원 확대를 막고 있다. 대학 개혁으로 이를 바꾸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책임질 AI 산업의 발전은 없다”고 말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AI 강국에서는 국가가 AI연구소를 직접 설립하거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AI 국책연구원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 본원을 두고, 대전, 광주, 대구, 그리고 부산에 분원을 두는 형태로 ‘AI연구소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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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337 2023-11-16 21:55:47
정부는 기업에만 ai 연구소를 두게 하지 말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 ai연구소를 운영해야 한다

박종문 2023-11-16 16:19:17
고맙습니다
애국 정신 함양 좋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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