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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제주들불축제, 오영훈 지사가 부적절한 행정 시정해 줄 것” 요청
허용진, “제주들불축제, 오영훈 지사가 부적절한 행정 시정해 줄 것” 요청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1.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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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도당위원장, 6일 오후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
​​​​​​​“인요한 혁신위원장 면담, ‘들불축제’, ‘4.3조례 논란’ 직접 입장 피력"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제주 방문을 요청했다”며 “다음주 쯤 제주4·3평화재단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이와관련해 “지난 1일 혁신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광주5·18 참배에 이어 제주4·3에 대해서도 도민의 마음을 얻고 위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허 위원장은 “인 위원장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재단을 찾아 참배하고 징계 취소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을 요구했다”며 “인 위원장이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 위원장은 ‘비례대표 1석’제주 배정을 요구하고 중앙당에서 스타 정치인 중 제주가 고향인 사람을 혐지라 불리는 제주지역에 출마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지칭하는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허 위원장은 “총선 관련 건의 사항과 함께 청년 비례대표를 포함해 지역의 여론을 중앙당에 전달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6일 오후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6일 오후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와 관련해 허 위원장은 “27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주도의 대표 축제를 폐지하겠다는 취지발언에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원탁회의를 통한 의견수렴을 했다는데 해당 원탁회의 자체가 매우 형식적으로, 국민 참여단의 구성 비율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게 이루어져 있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해당 원탁회의에서 나온 결론 또한 권고안을 받아들인다는 형식을 빌려서 폐지하겠다라는 취지로 얘기하는 것은 도민들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허 위원장은 “만약 시정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형사적인 문제까지 굳이 거론하기 전에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공식당론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폐지여부에 대한 공론화 절차를 정식적으로 다시 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위원장은 “그리고 해당 공론화 절차를 거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갑자기 내년에 준비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예산도 편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내년 축제를 안 한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정”이라며 “오영훈 지사가 나서서 그 부적절한 점을 분명하게 시정해 줄 것을 공식으로 요청한다”며 오지사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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