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추진과 함께 공식 행보 돌입”
국민의힘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가 거론되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제주 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추진위원회는 29일 서귀포 파크션샤인호텔에서 포럼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명예대표에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을 추대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장과 양병식 전 서귀포시장, 김영진 전 서귀포시부시장, 김용하 제8대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 정계 인물을 포함해 많은 제주도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서귀포 제2공항을 조속하게 건설할 것을 결의’하며 공동대표에 김용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범시민포럼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공항 정체해소, 서귀포 지역 균형발전, 제주 산업경쟁력 강화의 필수요소인 제2공항 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결집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제주 2공항에 관심을 많은 제주도민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식전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김용하 공동대표 인사말에 이어 포럼 공동 대표단의 만장일치로 고기철 명예대표 추대식, 제주의 희망 퍼포먼스(종이비행기 날리기), 오병관 제2공항 추진위원장 강연 순으로 마무리 됐다.
또한 이철규 국민의힘 중앙당 사무총장과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 김방훈 전 제주도정무부지사 등이 축사를 보내오는 등 총선을 앞둔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고기철 명예대표는 포럼의 명예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제주 제2공항은 공항관련 교육기관이 설립되고, 청년일자리 창출, 제주 농수산물 물류 시스템 등을 개선 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문제는 골든타임이 생사를 결정 한다”며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에게는 생명의 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전 청장은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뉴스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출마 할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추석 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고 전 청장을 비롯해 허용진 도당위원장,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고기철후보가 당선된다 ㅡ다수 여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