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송재호 의원은 11일 “지난 10일 중국정부의 한국 방문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재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017년 중국정부의 단체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6년 5개월만”이라며 “ 그간 단체비자 발급 중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의 여파로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는 긴 침체에 빠져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 중국정부가 올해 2월부터 아랍에미리트와 태국, 프랑스와 스페인 등 60개국에 단체여행을 허용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한국은 누락되면서 아쉬움이 이어지던 상황이었습니다”며 “이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개방 조치를 계기로 그간 침체되었던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가 회복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송 의원은 “한편으로 한국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절차 또한 간소화되면서 그간 번거로웠던 지문등록 절차가 면제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며 “양국 관광객들의 활발한 방문과 함께 민간 교류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특히 제주도의 경우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 제주도청 및 관광업계와 적극 소통하여 수용태세 확충과 관련 인프라를 재정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충에 앞장서는 한편, 급격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계속 경청하고 살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