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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첫 수술 시행
제주한국병원,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첫 수술 시행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7.24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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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센터장,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있어 한 단계 앞서나가…선도적 역할 담당할 것”
제주한국병원 로봇수술 첫 시행
▲ 제주한국병원 로봇수술 첫 시행 ⓒ뉴스라인제주

최근 제주에서 처음으로 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 이하 제주한국병원)이 첫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한국병원은 큐렉소 사가 개발한 로봇수술 장비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지난 6월 도입했으며, 이번 달 11일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큐비스-조인트’는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된 최초의 국산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국내 주요 병원에서 5,000례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 성과를 거뒀고, 인도, 미국, 일본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했다.

큐비스 조인트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로봇 수술은 CT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 맞춰 수립한 사전 수술 계획에 따라, 로봇이 뼈 절삭을 정밀하게 자동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움직임에도 로봇 팔이 즉시 정지하므로 절삭 범위의 오차가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수술 부위 주변 인대와 신경의 손상 위험이 줄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보행에 있어서도 조기 회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로봇 수술 시스템의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공관절을 삽입할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술을 집도한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이영수 센터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고관절에서 발목에 이르는 하지의 정렬 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과,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간격을 정교하게 맞추는 것이 성공을 판가름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로봇 수술은 이 점에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수술 후의 기능 회복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수 센터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다른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통증 없이 걷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면서, “그간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해 온 경험에 더해 로봇수술 장비를 갖춤으로써 제주한국병원은 무릎 관절염 치료에 있어 한 단계 앞서 나가게 되었다. 계속해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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