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제주시 이호동 자연마을별 경로잔치가 잇따라 개최되었다.
오도마을회(회장 김부택)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호2동 오도마을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 개회식 등 외부행사에 지장이 있었지만, 실내로 옮겨 개최된 공연은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다.
어르신들은 예술단의 허벅춤, 민요공연에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지냈고, 부녀회(회장 현은희)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식사와 선물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부택 마을회장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석만 오도마을 노인회장은 “비가 와서 아쉽지만 마을회와 청·부녀회에서 행사를 개최해 음식은 물론 선물까지 전해주니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이호동 동마을회(회장 김현홍)와 서마을회(회장 김상철)도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 증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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