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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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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태영호 사무실 기습 점거…“북한으로 돌아가라”
“주무시듯 가셨다” 55년간 ‘무료 결혼식’ 신신예식장 대표 별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28일 서울 강남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과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12명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들이닥쳤다.

사무실을 점거한 이들은 “태영호 의원과 면담을 요청하러 왔다”며 “북한으로 돌아가라” “역사왜곡 태영호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무실 안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했다.

태 의원과 보좌진들은 이날 외부 일정으로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고, 사무실엔 비서관 1명만 있었다고 한다.

시위가 1시간 40분가량 계속되자 이들은 사무실 바닥에 앉아 “태영호는 사퇴하라” “북한으로 돌아가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대진연은 이날 시위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의원실 측은 “기물 파손 및 보좌진을 향한 폭행 등 범법 행위가 있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목에서 한마디

북한으로 올라가야 할 것들이 북에서 내려온 사람에게 되레 올라가라하네?

정은이가 태영호때문에 단단히 화가 났구나 정부는 지금부터 태영호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울여야한다 태영호는 대한민국 통일에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경찰은 즉각 조처를 취해야 한다. 특정인을 조직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조폭과 다를바 없다. 한심한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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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에서 55년 동안 예식장을 운영하면서 1만4000쌍의 부부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 준 백낙삼 신신예식장 대표가 28일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백 대표의 아들 남문씨는 이날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현재 장례식장으로 모셔 빈소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4월 옥상에 심은 채소를 보러 갔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의식은 회복했지만 뇌출혈로 신체 활동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몸의 일부가 마비돼 그동안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백씨는 “1년 동안 투병하시면서 대화도 가능할 정도로 언어 능력은 거의 회복하셨었다”며 “많이 아프지 않게, 주무시듯이 가셨다”고 했다.

교육자의 꿈을 안고 중앙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했던 고인은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졸업 1년을 앞두고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길거리 사진사 일을 시작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된 후 자신처럼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예식장을 만들었다.

고인은 1967년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신신예식장을 운영하며 예비부부들이 최소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왔다. 공간 사용료와 신부 드레스, 액세서리, 신랑 예복, 메이크업 등은 모두 무료였고 기념사진 인화비만 내면 백 대표가 직접 예식 사진을 찍고 부부에게 선물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헌신적인 사회봉사’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뒤에는 사진값도 받지 않았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식당 청소, 주차까지 예식장 관련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던 백 대표의 선행이 알려져 2021년 LG의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1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도 신신예식장을 찾아 백 대표를 만났었다. 백 대표가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윤 대통령은 쾌유를 비는 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예식장은 백 대표의 아내 최필순씨와 아들 백씨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백씨는 아버지의 예식장 일을 돕기 위해 대학 시절 사진학을 전공했다. 최근에는 손님들이 더 멋진 결혼식을 올렸으면 하는 마음에 옥상, 바닥 등을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씨는 “아버지가 쓰러지신 후 어머니와 둘이 예식장을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대목에서 한마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속타는 심정을 알아주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그걸 알아준 고마운 분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하느님이 너무 빨리 데리고 가시네요. 이 세상에 꼭 필요하신 분은 왜 먼저 데리고 가시는지요. 하늘에서 편히 쉬십시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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