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9 14:21 (월)
“민주당 쩐대 의혹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유로운가?”
“민주당 쩐대 의혹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유로운가?”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4.2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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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논평

더불어민주당의 21년도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무차별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4일 “민주당 쩐대 의혹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유로운가?”라고 따져물었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허용진)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언론 보도에 의하면 당시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전 대표가 개입한 정황이 담긴 관련 녹음파일이 존재하며, 또한 민주당 소속 상당수의 현역의원들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 논란에서 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유롭고, 당당한지 공개적으로 묻고 싶다”며 “지역을 망라하고 전방위적인 금품살포가 이루어졌다면, 제주의 지역위원장들이면서 당원 및 대의원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국회의원 3인 역시도 연루된 것은 아닌지, 많은 도민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쩐대의혹은 현재 당대표 선출을 넘어, 대선 후보 경선의 공정성까지 흔들려고 하는 양상”이라며 “민주당 소속 3인의 국회의원(당시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들은 민주당 독주 20년의 후광을 바탕으로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이다. 이러한 막강한 당세에 비춰봤을 때, 많은 도민들이 품고 있는 합리적 의심을 억측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다시 한번 묻겠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은 이런 금품수수 행위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지, 그리고 당내 구악에 대해서 민주당 제주도당의 당원과 지지하는 도민들에게 당을 대신해서 사과할 용의는 없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수사결과, 제주 지역 국회의원 3인의 이름이 오르내리면 당사자는 총선 불출마를 비롯해서 정계은퇴 등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결연한 약속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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