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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대탄 “제주4.3은 단순히 소요사태가 아냐“..."정부보고서가 엉터리"
[영상] 문대탄 “제주4.3은 단순히 소요사태가 아냐“..."정부보고서가 엉터리"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4.05 11: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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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새벽 경찰지서 12개 습격이 우리 도민이었다??”
“그러면 그 ‘통일 조국’이라는 것은 어떤 통일 조국인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제주4‧3 김일성 지시 주장과 관련하여 도민과 유족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제주4‧3이 연일 언론의 주요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75주년 제주4.3추념식을 앞두고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문구로 인하여 도민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지난 1일 우리공화당 문대탄 법률상임고문을 만나 이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더 나아가 4‧3 해결에 기여하는 제주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뜻에서다. [편집자주]

문대탄 고문을 제주도의회 정문에서 만나 긴급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대탄 고문은 이번 갈등이 현수막 문구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문구로 인하여 증폭되고 있다며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에 남로당 무장대 350명이 24개 지서 중에 12개 지서를 습격해서 경찰관을 죽이고, 선거관리위원과 우파인사들 집을 찾아가서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전투를 하고, 이런 사태를 ‘소요사태’라고 정부보고서가 엉터리고 적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소요사태가 아니라 폭동이다, 폭동,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이 폭동을 남로당의 폭동이라고 할 것이냐 아니면 도민의 폭통이라고 할것이냐 하는 문제에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에 문제가 아니라 도민이 살고 죽는 것이다. 왜 그러냐 이 폭동이 4.3이 새벽이 일어난 또 몇 년 동안 계속되고, 1만여 명이 죽게하고, 8만 명의 이재민을 내게 한 이 사건이 단순히 소요사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고문은 “이것은 제주도를 망하게 하고 허리를 분질러 놓은, 정말 비참한 일이었다. 저도 모슬포고, 제주도 사람으로서 이것을 남로당의 폭동인데 그것을 도민이 일으킨 폭동이다. 도민항쟁이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러면 어떠한 결과가 되느냐, 그 결과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다. 역사적인 논쟁을 하는 게 아니다. 또 어떤분은 남로당의 빨치산 유격대를 도민유격대라 말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말하자면 남로당 빨치산과 도민을 동일시 identify 같은 것으로 몰고 있는 거다. 그럼 왜 그러냐 제주도민은 5.10선거를 막아서 대한민국을 건립하지 못하게 해서 통일 조국을 지향하는 의거였다 하고 주장하고 있는 거다. 제주도민의 통일 조국을 위한 의거다 민주항쟁이다 제주 도민이 모두다 궐기했다. 이렇게 말하는 건데 그러면 그 통일 조국이라는 것은 어떤 통일 조국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또 “4.3사건의 주동자인 김달삼 등 5명이 대한민국이 정부가 하는 우리의 선거는 못 하게 해놓고, (죽창으로 위협하니까 사람들이 못 나갔다). 전국에서 오직 제주도 3개 투표소 중에 2개가 안 된 거다. 그래서 지하투표를 해서 5만 2350표를 가지고 해주대회에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해도 해주, 그 해주대회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김일성이가 미리 1945년에 해방된 후 1946년에 47년에 실질적인 정부를 새웠음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인 식을 갖추려고 북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새우려고 했던 최고인민대표자대회에 가서 우리제주도 사람들 5만여 명이 이렇게 북한을 지지한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고문은 “남로당의 폭동이었다 하면은 도민의 명예를 지키는 거고, 우리 제주도민이 했다. 예를 들어서 4월3일 새벽 2시에 경찰지서 12개를 습격해서 경찰관을 죽이고 우익인사를 창으로 찔러 죽인것은 바로 우리 도민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제주도민이 어떻게 되겠습니까”라며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딱한 거다. 이게 정치를 떠나서, 도대채 무슨 이야기냐”고 덧붙였다.(영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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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2023-04-06 11:33:57
이게 무슨 말이야 정말 어이가 없네 이런 신문 폐간해라

백곰 2023-04-05 20:36:59
진실이 묻히지 않길 기대합니다.
인터뷰하신 문대탄고문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임영돈 2023-04-05 17:53:35
뉴스라인 제주 양대영기자님의 4.3사건 기사에 적극 공감하며 문대탄 상임고문님의 말씀처럼 제주도민의 폭동이 아닌 남로당의 폭동에 적극 동감합니다.4.3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취재와 기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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