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 제주시을 · 정무위 ) 이 제주 곳곳에 달린 제주 4·3 폄하 현수막에 대응하는 현수막을 설치하였다 .
제주 80 여 곳에 제주 4·3 을 공산폭동이라고 왜곡 주장하는 현수막이 최근 설치되어서 논란이 됐는데 , 발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이다 .
현수막은 "4·3 영령이여 , 저들을 용서치 마소서 . 진실을 왜곡하는 낡은 색깔론 , 그 입 다물라 !" 라는 문구로 게시되었다 .
김 의원은 " 제주 4·3 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망발을 해도 여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 국민의힘이 책임져야 한다 " 면서 " 정당 현수막이라 철거를 못 한다는 선관위 해석을 듣고 분노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 고 밝혔다 .
또한 , 김 의원은 이러한 제주 4·3 왜곡 현수막까지 옥외광고물법에 따른 '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장되는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 ' 에 관한 현수막으로 보호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김 의원은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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