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다.
제주시 별도봉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출 예정 시간 07시 38분이 지나도 해뜨는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일부 사람들은 날씨가 흐려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할까봐 돌아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구름사이로 둥그런 붉은 해가 떠오르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멋진 일출에 감탄하기도 했다.
아침부터 제자리를 지킨 보람이 있는지 많은 분들의 좋은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점차 둥글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올 한 해에는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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