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30 06:36 (화)
허용진 “원희룡-오영훈 면담 주선하겠다”...오영훈 지사 100일 ‘맹공’
허용진 “원희룡-오영훈 면담 주선하겠다”...오영훈 지사 100일 ‘맹공’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10.06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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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논평
“제2공항의 원만한 해결위해 언제든지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 주선”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뉴스라인제주

오영훈 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이해 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이힘제주도당이 6일 “오영훈 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미래도 희망도 보이지 않던 암울한 100일”이라며 “도민 공감대가 전무한 그들만의 구상·그들만의 담대함 뿐”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허용진 위원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제2공항과 관련해) 찬반갈등의 골이 깊어져만 가는데도 오 지사는 집단지성 등의 표현과 같은 아름답게 포장된 수사들로 도민들을 현혹시키며 갈등을 계속 방치하려하고 있다”며 “제2공항에 대해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더니 뜬금없는 집단지성으로 해법을 찾겠다는 애매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허 위원장은 “확고한 의견을 도민들에게 밝히고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갈등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와 관련해서도 제주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신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초단체장을 의회의 간선제로 선출하는 다수정당이 행정 운영 권한을 지니게 되는 방식의 내각제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데 기초자치의 독점까지 우려되는 졸속의 구상이며 우리나라 현행 헌법상 수용가능한지 우선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민의 공감대 없는 그들만의 구상 그들만의 담대함으로 제주 미래의 청사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점점 혼돈의 테스트 베드 지역으로 고착화 시키는 행태에 도민들의 피로도와 절망감만 쌓여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허 위원장은 “어디 이뿐 만인가?”라며 “개념정립과 실천방안에 의문이 쏟아지고 있는 15분도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트램 도입 등 고물가 시대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민생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하는 상황속에서도 본인의 치적만을 위한 검증되지 못하고 준비되지 못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또한 소중한 도민의 혈세로 27억원의 용역을 남발하여 용역 도정의 오명을 듣고 있다”며 “오영훈 도정은 구체적인 로드맵과 현안을 속시원히 해결할 대안이 없는 것이다. 밑천이 드러나 용역에만 의지하며 온갖 아름다운 정치적 수사들로 포장하면서 도민들을 현혹 시키는데 혈안이 돼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당과의 협치를 완전히 배제하며 독주하고 있는 오영훈 도정의 부작용은 정부와의 협력을 위한 대응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제주를 위한 과실을 많이 놓치며 헤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허 위원장은 “오늘(6일) 기자회견에서 오 지사는 제2공항에 대해 평소 묵묵부답하며 자기결정권만을 운운하다 이제 와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만나주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궤변을 내놓았다”며 “제2공항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언제든지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주선하고 3자회동까지 실시할 의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도정의 독주와 실책에 도민들의 대한 우려가 날로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크게 열고 한발 한발 내딛을때 마다 신중한 정책과 대안으로 제주 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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