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제408회 임시회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통합 심사 회의에서 ‘돌문화 공원 전기셔틀차 운영은 필요악’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홍인숙 의원은 “돌문화공원에는 현재 3대의 힐링 전기셔틀차가 운영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3대가 증차되며 총 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3대의 전기셔틀차는 논스톱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3대가 추가적으로 운영되면 관람객들의 편의와 힐링이 공존하며 돌문화공원의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어 필요악과 같은 존재이다.”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홍인숙 의원은 “본 의원은 돌문화공원의 공간이 아주 경이롭고 자연과 어우러져서 돌문화공원이 추구하는 명품공원이 되기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소한 부분으로 정체성이 흔들리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라며 “운영되는 힐링 전기차가 주변 경관과 이질감이 있어 명품공원으로서 격이 떨어지고 있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현재 힐링 전기차는 색, 랩핑부터 자연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디자인 변경 등 도입한 힐링 전기차를 활용하면서도 주위 환경과 이질감을 가지지 않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변경에 대해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힐링 전기차의 필요성은 동의한다. 하지만, 힐링 전기차 운영에 따른 도로의 변경 등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다. 돌문화공원의 기본방향을 최대한 지키는데에 집중하고, 정체성이 변질되지 않도록 기본계획, 정체성 제고를 위해 소장님이 중심을 잡고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답고 차별화된 돌문화공원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정체성 제고를 위한 운영 방향 재설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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