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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화 의원, ‘느림의 미학’을 구현한 돌문화공원, 전기셔틀차로 몸살, 질타
박두화 의원, ‘느림의 미학’을 구현한 돌문화공원, 전기셔틀차로 몸살, 질타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2.07.2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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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뉴스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을 상대로 일반관광지와는 다른 ‘느림의 미학’을 구현한 돌문화공원이 인공물인 전기셔틀차로 인해 생태중심의 사색하는 공원에서 일반 사립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며 우려스러움을 토로했다.

돌문화공원은 공영 관광지로서 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 셋째도 환경을 외치며 제주의 생태 관광지를 조성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취지였다. 1999년 1단계 사업에 411억 원, 2006년 2단계 1차 사업에 217억 원, 2012년 2단계 2차 사업에 821억 원이 투입되어 총 1449억을 들여 조성한 제주도만이 가능한 생태공원이다.

작년 돌문화공원은 장애인과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해 힐링 전기셔틀차 3대를 도입했으나 도입 취지와는 달리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3대를 추가 증차해 운행하기 위해 도로확장과 차고지확장 등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추진 중이다.

박두화 의원은 “총 1449억을 들여 조성한 돌문화공원을 인공물인 전기셔틀차에게 내어 준 격이다. 현무암 돌을 통해 구현한 오백장군과 돌박물관, 제주초가와 옹기항아리 등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곳이 상업성이 짙은 사립 관광지로 변할까 우려스럽다. 가급적 인공물 설치는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앞으로 제주돌문화공원 생태를 잘 관리해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생태관광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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