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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출마선언문]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출마선언문]
  •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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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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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뉴스라인제주

“오직 제주, 도민이 잘사는 제주 만들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문대림 인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을 모시고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반구제기(反求諸己)'의 심정으로
자책과 성찰 끝에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가치와 철학, 태도가 옳았다면
도민 여러분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안고
제주 해녀의 아들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서민경제 회복, 청년 일으켜 세울 것

일상의 인사말이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란
우스개 소리로 시작된 지
2년 훌쩍 넘었습니다.

안녕 못하시지요?.
어려우시죠?.
너무 힘드시지요?

저희 동네 잘 아는 가게가
얼마 전 문을 닫았습니다.

정말 성실하고 열심이었지만,
“도저히 볼 도리가 없다”는 말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자영업자들은 허리가 휘고
벼랑 끝에 내몰린
어머니, 아버지 탄식과 눈물이
손등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사회 첫발을 떼는 순간부터
취약계층이 돼 버린
절망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납니다.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자영업자들이 기지개 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저의 어깨를 내밀겠습니다.

□ 제주 환경·공동체 파괴 정치가 답해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무너지고
중산간 곳곳이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오폐수는 넘쳐나고
쓰레기 매립장도 포화지만,
선장 잃은 행정은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갈등에
제2공항을 둘러싼 분열,
심지어 비자림로 갈등조차
수습 못해 4년째 허둥지둥입니다.

국책사업에 여론조사 끌어들인 무책임,
찬반 갈등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비열함,
정치와 행정이 무엇 때문에 존재합니까.

한평생 맺힌 4.3 원한도
화해와 상생으로 풀어나가는 도민들을
이렇게 초라하게 만드는 장본인 누구입니까.

권력에 눈이 멀어,
자기 혼자 살자고
도지사 직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대권 놀음판에 호가호위 위세 떨며
도민을 부끄럽게 만든 자 누구입니까.

□ 위기에 강한, 유능한 지도자

박근혜 정부가
강정주민에 본때 보이겠다며
청구한 34억원 구상권.
스무 차례 넘는 문재인 대통령님 보고와
국방부 설득으로 취하시킨 것,
이게 바로 정치가 해야 할 일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던 3500억의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국제협상을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사드갈등으로 외화반출을 통제하는 상황에서도
중국 국영기업과 단판 지어
헬스케어타운 사업을 되살린 일,
정부 부처간 조정능력,
글로벌기업과의 전략적 승부,
이 모두 위기에 강한
유능한 프로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지방의회와 국회, 정부, 공기업에서
탁월한 경험과 경륜을 쌓은
준비된 일꾼이
제주도정을 이끌어야 합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오직 제주,
오직 도민이 잘사는 제주 청사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혁신과 대전환으로 제주 100년 미래 구축

첫째. 혁신적 대전환으로
제주 미래100년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감귤과 관광으로
두 차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감귤과 관광이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만성적 일자리 부족, 질 낮은 일자리에
경제는 활기를 잃고 있습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 합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대전환으로
미래 100년 성장의 길을 열겠습니다.

둘째, 공정과 성장을 통해 번영의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불공정과 불평등이 만연하고,
빈부 격차는 확대되고
계층상승의 기회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경제는 생기를 잃고
성장이 멈춘 제주에서
청년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과감하고 담대한 경제정책으로
제주 경제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도민들이 잘사는 부자 섬으로 만들겠습니다.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누리고
사람도 기업도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기회의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생활과 민생안정을 통해 상생의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민생안정과 안전은
도정의 기본 책무입니다.

곤궁에 빠진 소상공인을 지원하여
무너진 서민의 삶을 회복시키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노인, 여성, 장애인, 아동에 대한 돌봄과
의료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생태와 환경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생태는
도민의 생활의 터전이자 삶의 일부입니다.

제주의 자연과 생태를 온전히 보존하여
우리 세대가 누리는 혜택이
미래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평화와 인권, 자존의 자치도를 실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년에 걸친 제주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희생자 보상금 확정으로
70년만의 정의를 실현시켰습니다.

이제 문대림이
희생자 가족관계특례 도입과
신속한 보상금 지급 등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을 이루겠습니다.

제왕적 도지사 권력을 해체하고,
관료자치로 변질된 풀뿌리자치 주권을
도민에게 돌려놓겠습니다.

목적지와 방향을 잃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사람, 환경, 디지털경제 중심의
글로벌도시로 확 바꾸겠습니다.

□ 낮은 도정·겸손한 권력, 도민의 마음에서 길 찾아

도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학생운동과 농민운동, 국회의원 보좌관,
두 차례 도의원과 전국 최연소 도의장은
오직 제주,
잘사는 제주의
주춧돌을 놓기 위함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JDC 이사장을 거친 것도
우리 아들 딸들에겐
정의롭고 풍요로운 땅을
물려주고 싶은
삼촌 소망을 풀어드리고자 했습니다.

저 문대림
낮은 도정, 겸손한 권력으로
오직 제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과 경제회복에 힘쓰겠습니다.

도민의 마음에서 길을 찾는
도민의 지사가 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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