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준석 당대표∙ 원희룡 전 지사 제주 방문, 지원유세 예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제주시 용담사거리에서 총력 유세를 갖고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서 김영진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새벽 극적으로 성사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정치의 진면목이 과연 무엇인가를 국민 앞에 입증한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이제 국민의 명령을 받든 ‘윤석열-안철수 쌍두마차’는 문재인 정권 심판, 국민의힘 집권을 넘어 국민이 승리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4~5일 양일간 치러지는 사전 투표와 관련 “정권교체와 국민승리라는 시대적 소명은 그 어떤 세력도 가로막을수 없다”며 “3월9일 저마다의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는 시민들께서는 내일이든 모레든 꼭 투표장으로 나가 유권자의 결연한 의지를, 준엄한 심판을, 위대한 승리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철웅 중앙선대본 서민살리기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위원장은 “이번 단일화로 새 시대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함으로써 확실한 지지율 상승세가 기대된다. 아주 통 큰 결정을 내린 안철수 후보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낸다”고 환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런데 이 분들이 왜 단일화를 해야만 했는가? 시대적 사명인 정권교체에 대한 책임감,의무감 때문이다”며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의 실정에 대해 분노하고, 성난 파도가 되어 정권교체로 세상을 뒤엎어달라”고 강조했다.
제주선대위 ‘혼디유세단’은 이날도 출근길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제주시 용담동 전 지역과 국립제주박물관사거리, 서귀포 중문오일장 등에서 게릴라유세전을 이어갔다.
한편 4일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선대본부 정책본부장)가 제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 대표와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11시30분 4.3평화공원 참배에 이어 오후1시 서귀포오일시장과 오후3시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앞에서 잇따라 지원유세에 나서 전격적인 후보 단일화로 더욱 커진 정권교체의 희망을 전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