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30 06:59 (화)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 “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사퇴하라”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 “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사퇴하라”
  • 온라인뉴스팀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12.0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청 앞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규탄과 사퇴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3일간 이어가고 있다.
▲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청 앞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규탄과 사퇴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3일간 이어가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단체인 제2공항 남원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표선면추진위원회는 7일 “우리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을 규탄하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위성곤 의원은 국가가 결정해서 발표한 제2공항 추진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함에도 반대 행위로 일관해 왔다”며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명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에 대하여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합의를 주장해 왔다.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의 백년대계인 제2공항을 반대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미래를 외면하고 지역주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 “한 때 ‘제2공항은 필요한 시설이다.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했었다. 그러나 반대 측 반발에 ‘절차적 의혹이나 주민합의를 전제한다’고 말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우리 추진위와 면담 시 ‘제2공항 반대하지 않는다’거나 ‘개인적으로는 찬성한다’면서 농간을 부렸다. ‘지금도 공항인프라는 필요하다’면서 제2공항이 아닌 정석비행장을 주장하고 있다. 비논리적이고 위선적인 말의 유희”라고 성토했다.

이어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하여 ‘도민 전체에서 반대의견이 우세했던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지역구인 서귀포시 전체에서는 찬성이 10% 이상 앞섰고, 예정지 성산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2배로 높게 나왔다. 지역구의 의견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배신적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또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라는 터무니없는 결정에 대하여 ‘환경부 반려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환경부 반려에 대하여 강하게 반발했어야 한다”며 “제2공항 예정지는 전국의 다른 어느 공항(추진중인 공항 포함)과 비교해서 환경적 문제가 거의 없으며 지역구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청 앞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규탄과 사퇴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3일간 이어가고 있다.
▲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청 앞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규탄과 사퇴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3일간 이어가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이들 단체는 “환경부 반려가 결정되기 전부터 ‘환경부의 부정적 결론이 도출될 경우 항공 안전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석비행장이 대안’이라면서 송재호 오영훈 의원들과 입을 맞춘 듯 정석비행장을 거론했다”며 “이것은 제주 국회의원 3인이 환경부 반려 결정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며 환경부를 압박해서 부동의를 강요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환경부 반려를 지지하거나 정석비행장 대안론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제주공항의 대안이 제2공항인데 제2공항의 대안은 있을 수 없으며 항공 안전과 균형발전은 더 더욱 어불성설”이라며 “제2공항 백지화를 염두에 둔 준비된 순서의 발언이며 치졸한 꼼수”라고 재차 비판했다.

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공항은 세계적으로 운행량이 제일 많은 노선이라 했다. 항공수요와 안전 문제가 중요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은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도민의 대중교통인 하늘길이 안전해야 한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최우선 과제이다. 그런데 제주 국회의원 3인은 기를 쓰고 역선택과 역주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들 단체는 “국가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을 지어 주겠다는데 왜 지역구 국회의원이 반대하고 거부하는가? 예정지 주민들이 6년을 갈망해 온 처절한 기대감을 외면하는가? 지역구 국회의원만 소신껏 추진의지를 견지했다면 제2공항은 정상 추진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3인은 도민 합의를 빙자한 여론 호도로 도민을 확연하게 둘로 갈라놓았다”며 “분열과 갈등의 책임은 국회의원 3인에게 있다”고 못박았다.

이들 단체는 “제2공항은 서귀포시의 백년대계이다. 지역구의 미래, 발전을 외면하고 주민 의견을 무시하는 위성곤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제2공항을 반대하는 위성곤 국회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