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힘을 내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허향진)은 차기 대선이 100일 안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제주도당은 차기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두고, 이달 9일까지 제주선대위 구성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선대위는 총괄선대위원장 아래에 공동선대위원장, 그리고 10여 개 본부장 체제 구축이 예상되고 있다. 소위‘일하는 선대위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것.
특히 공동선대위원장은 20대와 30대, 40대 등 세대와 직능, 현안 등의 영역이 감안돼 영입될 전망이다. 또한 본부장은 중앙선대위와는 달리, 지역특성을 적극 살린다는 차원에서 산하에 실질적 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총괄선대위원장 직속으로 도민통합위원회 설치 여부 역시 고민하고 있다.
허향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선을 앞둔 제주선대위 구성은 기존 선거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와 계층 등을 아우르는 선대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당은 오는 9일 당원교육을 실시한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결속을 꾀하는 한편, 출마예상자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도당의 한 주요 당직자는 “윤석열·홍준표·원희룡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을 대폭 끌어들여서 통합형(용광로) 선대위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이라고 본다”며 중도·보수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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