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0일 61만5939명을 더해 누적관객 522만8422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이어 두 번째로 관객 500만명을 넘겼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4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서며 '왕의 남자'(1230만명·감독 이준익)보다 6일 앞선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고흥행작인 '최종병기 활'보다 7일 먼저 500만명을 넘겼다. 또 31일 만에 500만명을 돌파한 역대 9월 개봉작 흥행성적 1위 '타짜'보다는 13일이나 앞섰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첫주 주말보다 오히려 상승한 스코어를 기록하고 예매율에서도 5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는 비운의 조선 제15대 왕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가짜 왕노릇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광해와 하선 1인2역의 이병헌(42)을 비롯해 한효주(25), 류승룡(42), 김인권(34)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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