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시나리오 작가 ‘진영’과 미모의 회계사로 잘 나가는 동생 ‘자영’ 자매의 인생을 그리는 작품이다. 서른이 돼서야 일과 사랑, 가족을 제대로 바라보게 된 슬로 스타터들의 이야기다.
‘풍산개’(2011) 이후 1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김규리는 시나리오 작가 ‘진영’이다. 좀비영화 시나리오에 매달려 수년을 돈도, 연애도 없이 살아왔다.
‘진영’의 좀비영화 시나리오를 감독하겠다고 나선 파트너 영화감독 ‘황태일’은 박원상이다. 김규리와 로맨스를 벌인다. 모든 걸 갖췄지만 성격이 이상한 회계사 동생 ‘자영’으로는 최유화가 캐스팅돼 김규리와 30년간 티격태격 경쟁해온 이복자매를 연기한다.
자매의 치매환자 ‘어머니’로는 중견 윤소정이 나선다.
‘진영이’는 11월 초 크랭크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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