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우리공화당 최고위원이자 달성군 조직위원장
박근혜 대통령님께
대통령님, 무더운 여름, 치료는 잘 받고 계십니까. 저희는 오늘 8.15 광복절을 맞아 현충원을 방문한 뒤, 대통령께서 계신 성모병원 앞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광복 76주년이자 건국 73주년이며 육영수 여사님의 47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본인의 권세와 명예, 돈 만을 쫓는 이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정치인이 되니 자리에 걸맞는 책임을 중요시하고, 국민을 위해 가시밭길을 걸었던 이들이 눈엣가시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물질과 개인의 안위보다 더 높은 숭고한 사명이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육여사님의 국민 사랑의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나라가 많이 어렵습니다. 문재인 정권들어 국가부채가 천조가 넘어갔습니다. 코로나 방역 실패로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백신 수급 실패로 하루에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안보의 주축이던 한미동맹을 흔들고, 친중‧친북 행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삼권분립훼손, 일당 독재, 언론탄압 등 대한민국이 힘겹게 세운 원칙들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항해야 할 야당 국회의원들은 본인들의 배지만 유지된다면 상관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1997년 IMF 시절, 우리 국민들이 피땀 흘려 세운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정치인이라는 가시밭길을 자처한 당신이 그립습니다.
1998년 당이 해체될 위험해 처했을 때, 홀홀단신 달성군으로 내려와 국민을 믿고 발이 부르트도록 뛰었던, 하루 20시간 강행군을 펼치며 돈과 조직이 민심을 이길 수 없다는 희망을 국민께 주신 당신이 그립습니다.
2006년 5월 죽음 직전에서 살아나와 남은 삶을 내가 아닌 국민을 위해 쓰겠다 다짐했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을 하겠다던 당신이 그립습니다.
2013년 “희망의 새시대”의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대통령이라는 고통의 길을 택한 당신이 그립습니다.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당신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다시, 세상을 향해 모습을 드러내셔야 할 때입니다.
당신께서 꿈꾸시던 자라나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이 되는 나라, 우리 후손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풍요로운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아직 대한민국엔 당신이 필요합니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당신께 무엇을 바라는 사람이 아닌, 당신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땅에 더 이상 배신의 정치, 자신의 권세와 명예만을 쫓는 정치, 비겁하고 용기 없는 정치가 발 붙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한 평생을 부정부패와 거리가 멀고, 오직 국민 행복만을 바랬던 사람, 부국가병 대한민국을 만드신 박정희 대통령과 자신의 안락보다 국민에 대한 무한사랑을 위해 헌신하신 육영수 여사님의 따님이신 당신이 필요합니다.
면목없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해, 한 평생 당신을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았던 분, 개인의 슬픔을 뒤로 한 채 국민행복만을 위해 뛰던 분께 이런 부탁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깨끗하고 위풍당당했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던 정치인 박근혜가 필요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님께서 하루빨리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환한 미소로 국민께 돌아오시는 그날까지 포기하고지 않고 정의와 진실의 투쟁을 계속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에 한없는 사랑을 베푸신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님 그리고 당신께 우리가 진 빚의 아주 작은 부분이나마 갚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님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강건하십시오.
2021년 8월 15일
우리공화당 최고위원이자
달성군 조직위원장 이성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