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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특별기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 류승남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8.14 10: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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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제주노회바른사회문화대책위원장)
류승남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제주노회바른사회문화대책위원장).jpg
▲ 류승남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제주노회바른사회문화대책위원장) ⓒ뉴스라인제주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76년의 세월은 가시밭에서 피어낸 한 떨기 백합화와 같은 기적이었다. 모진 시련 속에서 대한민국의 건국,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산업화와 민주화, 압축 성장과 이제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존경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건국과 산업화과정에서 어두운 그늘이 있었으며 이들의 희생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주의 애국 시민들과 제주기독교단협의회는 광복 76주년을 맞이하여, 해방 이후 지난날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어 주신 선조들과 도움을 준 우방국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며, 동시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안정된 평화로운 나라, 더 나아가 평화통일을 소망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뜻을 천명한다.

1. 교회의 대 사회적인 사명인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였음을 회개하며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촉구한다.

그동안의 한국교회는 고난받는 민족과 함께 멍에를 메고 나라를 사랑하고 겨레를 사랑하는 교회로서 많은 기여를 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의 한국의 교회는 편견된 이념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을 부정하고, 국가의 안정과 평화를 무너뜨리고, 건강한 가정을 해체되고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교육현장을 보면서도 침묵내지 동조하므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였다. 이제 한국교회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촉구한다.

2. 현정부는 사회주의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와 세계화를 이룬 역사를 존중하며, 자유시장경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 일한 것 만큼 보상 받는 나라,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되도록 하라

현 정부는 촛불혁명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보수정권을 적폐로 규정하여 전직 대통령들과 전직 관료들을 대거 구속하였고, 정의와 평등과 법치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전 정부보다 더 헌법을 파괴하고 있고, 기회나 과정이나 결과를 보면 오로지 친정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하고 있음을 국민들이 거의 다 알고 있다.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집행하도록 하며 국민을 위한 선정을 베풀기를 바라며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를 촉구한다.

3. 북한의 2500만동포와 탈북자의의 인권을 존중하고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하라

현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과 북한정권의 폭력성이 개선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위하여 보안법철폐, 평화선언, 종전선언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북한의 세습정권과 북한의 2500만 동포는 구분이 되어야 하며, 탈북자와 북한 주민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 현정부의 침묵하에 탈북자들이 강제송환을 당하므로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다. 동성애자를 약자로 규정하여 보호해야 한다고 하면서 탈북자와 북한 동포의 인권을 외면하는 현 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조건 대화를 하기 위하여 국방을 포기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북한 당국이 지난 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핵을 폐기하고 2500만 동포들에게 진정한 자유가 주어질 때까지 개선을 요구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아직도 전쟁 중에 있는 나라이기에 보안법철폐, 평화선언, 종전선언을 해서는 안된다.

4. 여성가족부는 해체하고 성평등한 공화국으로 가는 길을 멈추라.

현 정부는 대한민국을 거짓된 인권, 거짓된 평화와 평등의 이념으로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끌고 가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족 개념이 삭제된 변칙적인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상임위에서 심리 중에 있다. 이 개정안은 ‘건강가정’을 포함하여 ‘가정’이란 단어를 모두 삭제하거나 무리하게 ‘가족’으로 변경하려고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현행 법률의 ‘가족의 정의’ 개정을 요구하면서 “동성커플,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유럽식 가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가정을 해체하고 비정상적인 가족을 만들겠다는 아주 나쁜 개정안이다.

그리고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의 주요 문제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 반대할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적 독재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인 남성과 여성 이외의 제3의 성을 인정하므로 개인의 인격과 가정을 파괴하고 건강한 사회를 혼란게 하는 매우 나쁜 법이다.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한 일은 국민을 위한 것도 아니고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고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는 젠더평등, 성정체성, 성적지향성’을 추구하면서 가정을 파괴하고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일을 해 왔다. 따라서 개인의 영혼과 가정과 국가를 해치는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 한다.

5. 최근에 이르러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다음세대의 미래가 걱정되는 큰 고통의 부르짖음이 들려오고 있다. 더구나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헌법 가치를 모호한 쪽으로 변형시키려는 음모를 가지고 오래 전부터 시작된 체제전쟁 중에 있다. 권력의 삼권분립이 훼손되고 공정한 법치가 무너졌다. 오늘의 현실은 가짜인권, 가짜평등, 가짜평화와 편견된 민족주의로 포장된 잘못된 사회주의 이념이 국민을 속이고 인본주의를 근본으로 하는 사회주의 체제로 변형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제주의 교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시민들은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므로 존경 받는 안정된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한국교회에 대하여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며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므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현 정부에 대해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가 회복되므로 희망을 주는 정부가 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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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 2021-08-14 12:34:19
대표목사님의 깊은 애국심 진심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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