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새해부터 하위직 공무원을 도청에 배치, 업무를 익히도록 우선 하는 등 총무분야의 지원체계가 달라진다고 22일 밝혔다.
도의 달라진 지원은 우선 인사분야로, 화공, 축산, 통신직등 30명내외의 소수직렬 승진후보자 명부를 도전체로 통합작성하고 순환전보를 정례화 기관 간 승진불균형을 없앤다.
행정시 소속 5년차 미만 8∼9급 하위직 공무원을 도본청에 배치, 정책업무를 익히도록 한다.
출산휴가자의 근평불이익 방지를 위해 ‘출산휴가기간 중 근무성적평정 제외’ 의 출산장려 제도를 시행하고,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입 문호 확대 차원에서 저소득층 공직채용비율을 현행 연간채용인원의 1%에서 2%로 확대한다.
무기계약직 또는 기능직 채용시 고졸자(전문계 고교 등) 중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공개경쟁채용제도를 시행한다.
이와함께 1월1일부터 도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을 자기계발의 날로 지정, 정시퇴근 등을 유도한다.
회계분야에서는 2억원∼100억원 공사에 종합과 전문 공종이 유사한 경우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극 추진하여 다단계 하도급 폐해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반부패 청렴 투명행정 시책 추진 및 청탁등록시스템운영 등을 통한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 공직 노사분야에서는 선진 노사문화 체험을 위한 국내외 합동 연수 등을 추진한다.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장은 “도민들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도 문턱이 높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도에는 제주 대도약을 위한 행정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