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예비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자리가 현직 국회의원들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되고, 당원들에게 권한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승찬 예비후보는 “이제까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위원장직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모양새가 되었다”면서 이는 더불어민주당 강령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강령에서 ‘권력의 분산과 상호견제’를 명시하고 권력 분산과 상호 견제의 원칙을 정치과정의 운영원리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명시했다. 당은 정치의 공간을 확대하고 수평적인 견제와 협조체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당의 경우, 국회의원들의 권력 지키기의 수단이 되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부 예비후보는 “도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제주도당의 권력 분산을 위해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도의원과 일반 당원들에게도 도당위원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도당위원장직이 일반 당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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