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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총력’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총력’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0.01.3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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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사각지대 해소 위해 6급 이상 차출” 긴급 지시
불가피하게 행사시 소독 등 대비 철저… 도민 참여 행사 최대한 자제 요청
도내 전 대중교통 종사자 마스크 배부, 버스 승차대 세정제 비치 예정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기능 기능 강화를 위해 30일부터 전 실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출 근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출범으로 10개 반으로 편성된 대응조직이 구성되었지만 지원반에 포함되지 않는 영역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며 “각 분야에서 신속한 상황파악 및 원활한 전파 등 협업조정 기능 강화를 통해 사각지대를 방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각 실국에서 차출된 6급 이상 인력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를 통해 소관 실국 업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살피는 한편, 원활한 전파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제주도는 도민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다수의 대중이 참여하는 행사 개최에 대한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27일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행사·축제 등에서의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하되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소독, 방제 등 보호물품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월5일부터 6일까지 양 행정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시민과의 대화」 또한 무기한 연기 결정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도 소관 실국을 비롯해 행정시와 읍면동에 전달해 민간 참여 행사의 개최 여부 등을 결정하는데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중환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이번에 발표한 방침은 2월에 예정된 행사에 적용되며, 3월 이후에 각종 문화예술행사·축제 등이 예정된 만큼, 이후 행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전 예방을 위해 도내 운행 중인 전 노선버스 881대에 대한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

더불어 모든 택시와 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도내 모든 버스 승차대에 손 세정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도내 버스터미널 내 손소독기 점검 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버스와 택시 운수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내 홍보 배너와 버스와 정류장 모니터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어와 더불어 중국어 홍보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문경진 교통항공국장은“도민 생명 및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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