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3 11:12 (금)
제2공항 잔성주민들 “김태석 의장의 행위 강력히 규탄한다”
제2공항 잔성주민들 “김태석 의장의 행위 강력히 규탄한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11.1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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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공론조사 당론저지 성명서 발표
자료사진
▲ 자료사진 @뉴스라인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 제2공항 구좌읍추진위원회(위원장 홍창운), 제2공항 우도면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국), 제2공항 남원읍추진위원회(위 원 노시풍), 제2공항 추진 표선면 주민(대표 송동근), 제2공항 추진 서홍동 주민(대표 김광국)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공론조사 당론저지 성명서>를 내고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슬기롭고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공론화는 도민사회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행위이며 제2공항을 반대하는 노골적 행위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반대 한다”며 “공론화를 주장하는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의 이중적이고 편협한 행위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분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1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이 공동 발의한 공론조사 특위구성안이 운영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된 것은 도민 갈등과 분열을 막으려는 소신 있는 행동이었으며 의식 있는 도의원들의 정의로운 결정이었다”고 환영했다.

또 “김태석의장은 15일 임시회에서 공론조사특위구성안을 직권상정으로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공론화는 효력도 구속력도 없는 줄 알면서도 기를 쓰고 밀어붙이는 김태석의장의 정치적 속셈은 치졸하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김태석의장은 같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절대 다수인 도의회에서 공동발의한 공론조사 특위 구성안이 심사보류로 저지당했다”며 “의장 직권 상정을 생각했으나 이마저 부결이 뻔하기 때문에 도의회 내에서 몇몇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모아놓고 당론결정이라고 몰아가려했으나 이마저 반발에 부디치자 제주도당의 당론 결정으로 끌어내서 여당의원들을 묶어버리겠다는 치졸한 방법을 쓰려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이는 도의원들의 개인적 의사결정을 구속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해악행위”라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공론화를 당론으로 정한다면 제2공항 반대를 노골적으로 당론화 한 것이므로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디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석의장의 이중성과 편협함은 이미 여러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그는 환경도시위원장시절 제2공항을 만장일치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또 하나는 보전지역조례안 부결이다”라며 “보전지역조례안 상정 당시 도의회 여당 도의원들의 반발로 부결이 예상되자 김태석의장은 안건상정을 직권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임시회에서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김태석 도의장은 가결을 예상하고 직권 상정 하였으나 여당이 절대 다수인 도의회를 넘어서지 못했다”며 “제주도의회가 정의와 의회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김태석 의장은 도의회를 마치 사기업처럼 안건을 유 불리에 따라 보류와 상정을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하듯 했지만 보전지역조례안 부결로 이미 의장으로서 위상과 체신은 땅에 떨어졌다”며 “의장직을 사퇴했어야 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번에도 동료 의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분란을 일으키면서 도의회를 혼돈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며 “김태석 의장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슬기롭고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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