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30 11:21 (화)
“마을 발전 위해 동물테마파크 사업은 꼭 필요하다”
“마을 발전 위해 동물테마파크 사업은 꼭 필요하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10.0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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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물테마파크선흘2리 추진위원회 입장문 발표
“이제는 찬성의 입장이던 반대의 입장이던 모두 머리 맞대야”
이정주 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오른쪽)
▲ 이정주 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오른쪽) @뉴스라인제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9일 오후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훼손하는 대형 동물원 건립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된 가운데 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주)는 30일 “막연한 우려와 의혹을 벗고 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앞에서 <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조속히 시행되어 선흘2리마을회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마을회의 염원을 담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마을회는 2006년 최초 사업자와 협약을 이미 완료하였던 사업”이라며 “하지만 약 10여년간 방치되어 있는 사업재개에 대하여 사업자가 단순 변경절차가 아닌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을 거치도록 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동물테마파크 사업은 과거 2006년, 그리고 현재 2019년도에도 행정과 마을회, 그리고 사업자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합의되어 온 사업”이라며 “마을회의 대표 의결기구인 개발위원회는 이미 지난 2018년 해당 사업의 진행을 의결하였으나 일부 주민들의 우려사항 및 의견을 조금 더 수렴하기 위하여 시간을 두고 더 노력했다”고 밝혔다.

선흘2리 추진위원회는 “그 노력의 결과 2019년에 주민들의 우려사항에 대한 책임 및 보상내용이 담긴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사업의 시행을 의결하는 것으로 마을의 뜻을 모았다”며 “이제는 행정과 사업자, 그리고 마을회가 모두 힘을 모아 10여년간 지체되어 오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때”라고 천명했다.

이어 “우리는 마을 발전을 위해서는 본 동물테마파크의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마을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언제 들어봤는지 오래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해 땀 흘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동물테마파크 사업의 시행을 통해 마을회의 발전과 주민간의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마을회 내부에서 일부 주민들간의 이견 차이가 있었지만 이제는 찬성의 입장이던 반대의입장이던 모두 머리를 맞대고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청와대 청원에는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위원회와 함께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 녹색당, 민중당 제주도당,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동물친구들, 곶자왈사람들, 민주노총 제주본부,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등 제주 지역의 정당, 동물보호단체, 환경단체, 종교계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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