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구증가와 관광객 증가, 이에 따른 과도한 개발행위에 의해 생활쓰레기가 급증하면서 매립장의 조기포화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오는 4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민선·문상빈)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13일까지 제주도 내 운영 중인 매립장과 종료된 매립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조사가 진행된 시설은 제주도에서 광역시설로 운영 중인 동복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과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봉개매립장, 동부매립장, 서부매립장, 종료된 시설로 관리중인 애월매립장, 한경매립장을 조사했다.
서귀포시는 운영 중인 색달매립장, 남원매립장, 표선매립장, 성산매립장과 종료된 시설로 관리중인 안덕매립장, 대정매립장을 조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매립장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더욱이 이런 문제가 새롭게 조성된 동복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에 그대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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